행복도시 ‘한옥마을’ 완판…최대 경쟁률 299대 1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복도시 내 최초의 한옥마을 부지 분양이 인기리에 계약 완료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한옥마을 부지 42필지에 대한 분양신청을 접수하고 이달 2일 모든 필지의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특히 관내에서 처음으로 공급된 이 한옥마을의 최대 경쟁률은 299대 1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는 게 행복청의 분양마감 후기다.

행복청은 올해 하반기 중 한옥마을 부지조성공사에 착수, 내년 6월 30일 이후부터 계약자의 토지사용(착공)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또 토지사용이 가능해지면 개별형 16필지의 계약자는 계약일로부터 3년 이내, 집합체형(클러스트) 5구역 27필지는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해야 한다. 이때 건축물은 전통담장과 목구조 등 전통한옥 형태를 갖추고 냉난방, 단열 성능을 높은 신한옥 형태로 건립돼야 하며 행복청이 제시한 한옥마을 디자인 가이드라인(행복도시 디자인 누리집 참조) 등에 맞춰 총괄건축가(MA) 자문 및 건축심의를 거쳐야 한다.

행복청 김주식 도시특화경관팀장은 “한옥마을 분양이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성공리에 마감됐다”며 “한옥마을에 이어 향후 조성될 유럽형마을 등이 지역 내 새로운 형태의 주거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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