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예산안]어린이 독감 예방접종 무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내년부터 생후 6~59개월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무료다.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기간이 늘어난다.

정부가 30일 발표한 2016년도 예산안 '이색사업 50선'을 보면 정부는 내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295억5000만원을 지원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생후 6~59개월 어린이 210만명에게 연 1~2회 무료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중위소득 80% 이하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 기간이 둘째부터 15일로, 셋째는 20일로 늘어나게 된다.

문화소외지역 8곳에 이동식 컨테이너로 만든 '문화박스쿨(Boxchool)'을 설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며, 무형문화재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장기보전하게 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용 농촌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주요도시와 농촌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버스와 통역안내사 등을 확대한다. 또 근대건축물이나 고택을 선정해 숙박체험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 관리운영비 등을 지원한다.또 34억원을 투자해 옛 서울역사에 연중 상설 전시를 실시하고, 서울역 광장에 시민이 이용가능한 대형구조물을 운영한다.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13억원, 백령도 점박이 물범 인공휴식처 조성에 89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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