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 아덴서 자폭테러로 60여명 사망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예멘 남부 아덴의 신병훈련소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60명의 군인이 숨졌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아덴에 위치한 한 학교에 설치된 신병훈련소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난입한 이후 폭발했다. 폭발 당시 학교에는 시아파 후티반군를 비롯해 신병들이 모여 있어 희생이 컸다. AFP는 이번 폭탄테러로 60명 이상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IS와 연계된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IS가 신병훈련소 겸 모병소를 노린 폭탄공격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예멘에서는 정부와 시아파 후티반군 간 내전이 진행중이다. 예멘 정부는 수도 사나를 장악한 후 근거지를 남부 아덴으로 옮겼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