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취업지원센터, 중장년·여성 일자리 제공에 ‘앞장’

지난달까지 166명 취업 성공…한달 평균 23.7명꼴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 취업지원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중장년층 세대 및 여성들에게 ‘희망 등대’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남구 취업지원센터는 경기불황에 따른 실업률 증가와 상대적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고령자 및 여성, 중장년 세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중 운영되고 있다.

특히 취업지원센터 근무자들은 구인 기업체를 발굴하거나 구직자 상담 알선 및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으로 남구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이들은 총 166명(공공근로사업 제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 센터를 통해 한달 평균 23.7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있는 셈이다.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의 60% 가량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66명 가운데 여성 취업자 수는 101명이었고, 남성은 65명이었다.

취업자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50~59세 이하가 68명(남 21명?여 47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60세 이상 장년층 61명(남 37명·여 24명)이 취업에 성공해 전체 취업자의 36.7% 가량을 차지했다,

40대 연령대인 40~49세 사이 취업자는 19명(남 2명·여 17명)이었고, 39세 이하 취업자는 18명(남 5명?여 13명)이었다.

이밖에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 현황을 보면 대다수 아파트 경비 및 환경미화, 자동차 주차 관리, 음식 조리, 요양 업무쪽 종사자가 많았다.

중장년 및 여성이 종사할 수 있는 일자리의 폭이 비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남구 관계자는 “구직자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체에서 원하는 인력을 제공하기 위해 취업상담 및 이력서 관리, 재취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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