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 원주서 열려

29일 국내외 건강도시 우수사례 공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9일부터 나흘 간 강원도 원주에서 제7차 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ies, 이하 AFHC)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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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와 각 국의 건강도시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그동안 대한민국 곳곳을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회원도시 84개 지자체가 함께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공동정책으로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이 연장선상에서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를 보다 활성화하고 건강도시 추진 방향을 재점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건강, 우리의 미래’이다. 서태평양 지역의 각 국가·도시가 함께 모여 ‘건강한 환경’, ‘고령친화 건강도시’, ‘신체 활동’과 같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며 건강도시에 대한 전문지식과 통찰력이 담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다. 협의회 의장인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개회 선언을 하고 전체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대한민국 건강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발표를 한다.

활발한 정보 공유를 위해 국내외 공조를 강화하고 국내 회원도시와 연대해 공동정책 활성화와 주민 참여 확대 등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 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건강도시를 향한 공공?민간의 파트너십’,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향한 접근 방법’ 등에 대해 각 도시의 다양한 우수 사례가 공유된다. ‘강동구의 건강한 학교’, ‘광주시 서구의 생명 보듬이 프로젝트’ 등도 함께 소개된다.

협의회 주관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 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울러 WHO 건강도시상과 AFHC 건강도시상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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