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신동주의 사람들…정혜원 SDJ상무 이달 말 사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2)의 '입'으로 꼽히는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가 이달 말 사임한다.

정 상무는 24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3월 병원에 입원한 뒤 계속 건강이 좋지않아 오늘 사임 의사를 밝혔다"면서 "홍보 업무는 에그피알에 인수인계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국내에 설립한 법인이다. 신 전 부회장이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시작한 지난해부터 관련 기자회견에서 신 전 부회장의 대변인 역할을 했다.

정 상무는 당분간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무는 지난 3월 목과 허리 디스크로 3주간 입원한 바 있다. 앞으로 정 상무의 역할은 홍보 대행사 에그피알이 대신한다.

정 상무와 민유성 SDJ코퍼레이션 고문은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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