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렴정책자문위원회' 출범…"청렴한 공직사회 만든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시정의 투명성 및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렴정책자문위원회는 시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언론인, 시의원, 유관기관 등 사회 각 계층의 인사 13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반부패청렴정책 수립 시 자문 및 정책제안을 하게 된다. 이들은 또 정책집행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평가와 피드백을 통해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시민의 공직사회 청렴도에 대한 기대수준 상승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시행 등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청렴대책을 개선하고자 청렴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시 감사위원장은 "청렴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언된 의견을 향후 청렴시책사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시민과의 청렴공감대를 형성하겠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