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양호했지만 2018년 생산능력 확충시점까지 성장 모멘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주가상승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현재 스포츠 마케팅 등 광고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조수홍 연구원은 "2018년 체코공장 가동시점에서의 성장성 확보를 위한 브랜드 투자로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이라며 "체코공장은 2018년 상반기 약 500만본(현재 글로벌 생산능력 4천만본 대비 약 12.5%) 규모로 시작되어 1000만본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6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4.1%다. 유럽 및 북미지역의 수요회복과 제품믹스 개선, 원자재투입가격 하락추세 지속, 환율상승(원달러·원유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난 약 982만대를 기록했으며 톤당재료비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7% 감소한 1456달러로 하락했다. 2분기 천연고무 투입가는 122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하반기는 천연고무 등 전반적인 원자재 투입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환율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수익성은 2분기대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최근의 제품믹스 개선 및 완만한 천연고무 가격 상승 추이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12%대 중반의 안정적인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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