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재비 걱정 공유로 해결

성북구-플래니토리, 모바일 기반 중고 대학 교재 공유서비스 ‘북딜’ 오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 (구청장 김영배) 내 대학생들의 교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플래니토리의 모바일 기반 대학 중고교재 공유 서비스 '북딜’이 지난 10일 오픈했다.

이는 지난 6월 '2016년 성북구 공유촉진 사업 공모'를 통해 성북구와 플래니토니가 ‘공유촉진 사업 추진 및 보조금 지원에 관한 사항’에 대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것이다.개인 모바일 앱마켓에서 설치, 회원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북딜’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쓰지 않는 교재를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하면 해당 교재가 필요한 학생이 같은 학교 혹은 주변학교의 필요한 교재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쉽게 검색해 거래를 할 수 있고, 직거래부터 택배 서비스까지 다양하게 선택 이용 가능하다.
북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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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가격은 판매자가 올려둔 가격에 의해 결정되며, 수익금은 교재를 제공한 학생에게 되돌아간다. 일반적으로 교재 정가의 30~7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지난 8월 10일 서비스 개시 후 현재 등록된 교재가 5천권에 달하고 있으며, 2학기가 시작되는 8월말에서 9월초가 되면 거래량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딜’ 서비스는 대학교재의 불법 제본관행을 개선하고 공유를 통해 자원의 협력적 소비를 구현하고자 성북구 내 대학들을 기점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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