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공사는 ‘제1차 UAE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UAE 칼리파 공과대학과 카이스트에서 선발된 대학생 10명은 7월 11일~8월 17일까지 6주간 한전을 비롯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등 국내 원전 관련 기관에서 원전 현장 실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이날 행사에서 최우수 인턴상을 수상한 UAE칼리파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은 “UAE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원자력 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향후 한-UAE 대학생 인턴십과 같은 파트너십 강화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전-ENEC 간 협력 채널을 다각화하고, 100년을 내다보는 상생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5~2016년 한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UAE 원자력공사(ENEC)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2년간 57명이 파견돼 약 두 달 간의 근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제3차 한국 대학생 인턴십은 올해 9월 모집을 시작해 내년 1월부터 두 달 간 UAE원전 건설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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