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공인중개사,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앞장

성북구·개업공인중개사들, 지난 5월에 이어 8월17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노력 2차 자정결의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17일 오전 10시30분 성북구민회관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와 안전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개업공인중개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자정결의대회 및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개최했다.

성북구는 지난 5월9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북구지회 운영위원 및 성북동 분회회원들을 중심으로 성북동 주민센터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임대료 및 권리금 상승 담합 금지 등을 담은 5개 결의문’을 채택,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어 7월12일에는 성북동 지역 건물주와 임차인, 구청 간 상생협약을 통해 임대료 및 권리금 안정화를 추진한 바 있다.
결의대회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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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성북동 자정결의대회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채택한 자율적 자정결의를 성북구 전체로 확대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한국 공인중개사 성북구지회는 ▲ 성북구 상가임대료 및 권리금 안정화에 노력 ▲ 임대료 상승 부추기는 일체 행위 거부 ▲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노력을 통해 건물주·임차인 모두 상생·지역경제 발전 도모 자정결의 등 5개 결의문을 채택하여 낭독 후 김영배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개업공인중개사들이 바쁘신 가운데 자발적으로 나서서 ‘젠트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한 것과 구정에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개업공인중개사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부동산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정결의문

자정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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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는 자정결의대회를 마치고 국토교통부 주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 중개사고 사전차단, 탈법행위 근절,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융·복합 및 공유에 힘썼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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