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유승민, 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 19일 발표

유승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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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유승민(34)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당선 여부가 19일(한국시간) 결정된다.

IOC는 17일까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를 마감했다. 후보 스물세 명 중 새로운 선수위원 네 명을 결정했다. 발표는 19일에 있을 예정이다.한국에서는 유승민이 후보로 출마했다. 유승민은 지난달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해 17일까지 유세활동을 했다. 당선되면 문대성 전 위원에 이은 한국 선수 출신 두 번째 위원이 된다.

IOC 선수위원은 22일 IOC 총회에서 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선수위원 자격을 얻는다. 임기는 8년이다. IOC 위원과 동일한 권한을 갖는 선수위원은 동계 종목 네 명, 하계 종목 여덟 명, IOC 위원장 임명 세 명 등 총 열다섯 명이다. 한국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IOC 위원이지만 건강 악화로 활동이 중지됐다. 유승민이 당선되면 사실상 유일한 한국인 IOC 위원이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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