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홍칭팅그룹 매장 입점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쌍방울 (대표이사 양선길)은 아동복 전문 브랜드 ‘리틀탈리’가 중국 홍칭팅 매장에 입점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칭팅(紅??)은 중국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레드 드래곤플라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대도시를 포함, 2~3선 도시전역에서 신발과 의류를 제조, 유통하고 있다.2015년 기준 중국내 매장 수는 총 4300개로 전체 매출액은 29억6700만위안(약 4조5000억원)규모다. 이중 유아용품 매장은 전체의 10%인 약 400여개로 매출 비중은 6% 수준이다.

쌍방울의 리틀탈리는 홍칭팅의 아동복 브랜드 ‘홍칭팅키즈’의 400여개 매장 중 우선 150개 직영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될 예정이다. 이달 초 중국 온주쌍타매장에 리틀탈리를 입점시켜 운영 중인 쌍방울은 조만간 10여개 직영매장입점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홍칭팅에 리틀탈리 브랜드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되면서 홍칭팅의 유통 인지도와 쌍방울의 제품력이 만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중세실업에 납품하기로 한 ‘크리켓’ 브랜드도 계약수량의 60%를 납품했으며, 나머지는 3분기 경에 납품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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