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영풍, 목표주가 150만→160만원 상향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7일 영풍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영풍은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75억원)이 본사 및 자회사 수익성 개선으로 3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본사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인터플렉스 , 시그네틱스 등 IT 자회사의 적자폭이 1분기 대비 절반이상 축소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연결손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터플렉스는 비용구조가 안정되며 수익성이 2분기 연속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터플렉스 수익성 개선으로 하반기 이후 영풍 중장기 연결 실적개선의 가속화를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0% 증가하고 4분기 역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한 122억원을 예상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33억원, 올해 상반기 58억원 대비 각각 8.6배, 5배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이 연구원은 IT 자회사 턴어라운드, 절대적 저평가 매력으로 영풍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국면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인터플렉스를 중심으로 한 IT자회사 실적부진과 이로 인한 연결 영업이익 적자지속이 영풍 주가의 할인요인이었다"며 "하반기부터 IT자회사 실적개선과 함께 영풍 주가도 본격적인 저평가 해소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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