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머티리얼, 상반기 영업익 17억…111%↑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올 상반기 매출액 1797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폴리에스터 사업의 수율이 개선되고 차별화 원사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반기 대비 111% 늘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68% 상승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관계자는 "차별화 원사 매출 확대로 실적은 향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사 사업 부분은 극세사 제품을 다양화하고 냉감·발열·향균 등 차별화 원사를 확대하는 한편 산업용 원사 등 고수익 제품 매출을 늘려 이익 상승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지카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MOS-LOCK)을 리우 올림픽 양궁·골프 국가대표 경기복에 공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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