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에이스 쿠에토 상대로 3안타…팀은 9회 역전승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안타를 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조니 쿠에토였다. 쿠에토는 2014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투수다.

김현수는 쿠에토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쳤다. 3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2-7로 뒤지고 있던 7회초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를 쳤다. 3-7.

김현수의 안타는 대역전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볼티모어는 8회 2점을 따내며 5-7로 추격했고 9회 요나탄 스타호프의 스리런으로 8-7경기를 뒤집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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