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이틀째 귀경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자정쯤 해소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이른 뒤 자정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을 나가는 차량 정체는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잔망된다. 오후 4시경 고속도로 전 구간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에서 청주나들목,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부산방향은 경부선 입구에서 잠원나들목,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등 구간에서 특히 정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칠원분기점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당진나들목에서 송악나들목 등에서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나들목에서 여주분기점, 대관령나들목에서 진부나들목 등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는 14일에만 총 438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요일 평균 이용량은 370만대다. 하지만 지난해 광복절 연휴 이튿날 보다는 6만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 이튿날에는 44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14일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1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0만대로 전망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