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말복에 독거노인 1만명에게 삼계탕 대접한다

"전국 동시 개최로 기네스북 등재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오는 16일 말복을 맞아 노인복지관 등 경로식당 66곳에서 도내거주 독거노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를 개최한다.‘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는 전라남도와 (사)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이사장 이선구 목사)가 공동 주관하며,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의 효도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만 독거어르신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로 기획돼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 참여 대상은 노인돌봄서비스를 받는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순으로 선정했다.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노인 돌봄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918명)가 교통편을 제공해 안내한다.

(사)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는 2008년 2월 발족됐다. 서울·인천지역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사랑의 빨간 밥차’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철 전라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연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사)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