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상반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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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 금액 기준 48.5%, 판매 수량 기준 42.7%로 1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올 상반기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캐논은 이날 "올 상반기 기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48.5%, 판매 수량 기준 42.7%를 달성했다(오픈마켓 데이터 미포함)"며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캐논의 시장 점유율은 6월 들어 판매 금액 기준 54.4%, 판매 수량 기준 51.8%로, 20%대의 점유율에 그친 2위와는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선전에, EOS M 시리즈를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캐논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초 한 자릿수로 시작해 같은 해 6월 시장 점유율 수량 기준 13.3%를 돌파한 뒤, 그해 12월 27.4%에 도달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6월에는 43.2%의 점유율을 기록, 시장 1위를 달성했다.캐논은 2012년 첫 미러리스 EOS M의 출시 이후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요구에 맞춰 꾸준히 제품을 선보여왔다. EOS M3와 EOS M10은 올 6월 기준, 국내에 판매 중인 모든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최다 판매 모델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한해 EOS M3와 EOS M10의 출시와 함께 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여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캐논은 2016년 상반기 DSLR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금액 기준 67,7%의 점유율, 수량 기준 64.8%로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캐논은 DSLR 카메라 시장에서 보급기 EOS 750D부터 세계 최고 성능의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 II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약 90종 이상의 풍부한 교환렌즈를 갖춰 폭넓은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DSLR 카메라뿐만 아니라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1위를 수성하며 올 상반기 국내 카메라 시장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며 "캐논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만족할 수 있는 이미징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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