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관내 학원·음식점·병원 등 시설↑…정주여건 개선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지역 내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대거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근 상가와 영업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다.

8일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세종시 관내 상가건물은 264개로 지난해 같은 달(166개)보다 98개 증가했다.같은 시점 상가건물에 입점한 업종별 점포는 음식점 425개→799개(88%), 학원 148개→276개(86.5%), 병·의원 72개→113개(56.9%), 이·미용업 50개→91개(82%) 등으로 각각 늘었다.

관내 생활편의 시설의 증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1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생활권별 점포 입주현황에서 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 등 1생활권은 상가 204개가 분포해 지역 내 가장 많은 생활편의시설이 입주한 것으로 집계됐다.다정·새롬·한솔·나성동 등 2생활권에는 상가 48개, 대평·보람·소담동 등 3생활권에는 상가 12개가 각각 분포했다.

이와 별개로 행복청은현재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3-3생활권(소담동) 1개 필지를 의료용지로 정하고 공급대상을 전문병원으로 제한, 이달 중 토지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정희 고객만족지원팀장은 “지역 내 인구증가와 함께 생활편의시설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행복청은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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