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착한 축제 ‘장흥 물축제’

장흥군(군수 김성)은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물축제장 보조무대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물축제장 보조무대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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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수익 1억 3천 2백만원 중 공공요금 제외 7천 5백만원 기탁"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4일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 여름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프로그램 운영 수익금 대부분을 유니세프와 사회복지기관에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장흥군(군수 김성)은 축제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물축제장 보조무대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복실 군의회 의장, 김현복 물축제 추진위원장이 기금 전달을 위해 나섰다.

축제 운영으로 거둔 총 수입은 약 1억3천2백만원으로 축제장 공공요금 정산을 위한 금액을 제외하고 7천5백만원이 기탁금으로 쓰였다.기금은 유니세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장흥물축제는 관광객들의 알뜰한 피서를 위해 대부분의 체험료를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책정하고 수익금은 최근 극심한 가뭄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지역의 식수지원사업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하고 풍성했던 물축제를 성대하게 마무리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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