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내수활성화에 총력…"올해 여름 휴가는 국내에서"

'국내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 마련…임직원 및 파트너사 대상
휴양지 객실 200여개 추가 확보, 다양한 여행 정보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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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백화점이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국내 휴양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롯데백화점은 내수 활성화를 위해 6만여명의 임직원 및 파트너사 대상 ‘국내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선택지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대명리조트, 한화리조트, 월악오토캠핑장 등 28개의 휴양지, 1000여개의 객실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된 곳은 신안 엘도라도, 동강 시스타, 용평리조트 등 5개 휴양지다. 다양한 여행 정보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국내 주요 관광지 및 먹거리 장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롯데백화점 전점포의 게시판 등에 소개하고 있다.

임직원 대상 ‘여름 휴가 후기 공모전’도 진행한다. 국내 휴가지에서 경험한 내용을 글과 사진을 통해 제출하면 수상자에게 휴가비 지원 및 콘도 무료 숙박권, 차량용 블랙박스 등을 지급한다. 공모전에 입상한 후기는 내년 국내 여름휴가 가이드북 제작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완수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침체된 내수 경기에 보탬이 되고자 직영사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까지 총 6만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국내 휴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전한 여가문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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