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만보객의 서울유랑' 전시·공연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문화재단은 6일 오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만보객의 서울유랑'을 주제로 전시·공연을 선보인다. '만보객(漫步客)'은 한가롭게 슬슬 걷는 손님이다. 19세기 파리 거리를 산책하며 영감을 얻었던 예술가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번 행사에서 설치예술가 스물두 명과 거리예술가 일곱 명은 두 달 동안 센터 곳곳을 거닐며 발견하고 느낀 것들을 작품과 공연으로 승화시킨다. 4일부터 낯선 공간, 낯선 재료를 화두로 센터 야외 공간에 작품 열한 개를 제작 및 설치하고, 행사 당일에 이를 활용한 퍼포먼스 열한 개를 선보인다. 관객과 설치 미술, 거리 예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이동식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이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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