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래미안 건설현장에 등장한 '더위보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공사현장에 '더위보이'가 방문, 근로자들에게 직접 음료수를 건네고 있다.(자료:삼성물산)

서울시 강남구 개포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 공사현장에 '더위보이'가 방문, 근로자들에게 직접 음료수를 건네고 있다.(자료: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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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삼성물산은 한여름 무더위에 공사작업을 진행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더위보이'를 파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더위보이는 온도가 30도를 넘어설때 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블레스티지의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맥주통을 지고 맥주를 파는 야구장 맥주보이에서 착안한 '더위보이'는 이 현장에만 제공하는 차별화된 이벤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근로자에게는 작업 중에 수분 보충을 위해 휴게실까지 이동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작업 중에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더위보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무더위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준을 마련하고 적용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가급적 외부 작업을 줄이고, 실내작업을 시행한다. 작업 중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식중독과 열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보건·위생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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