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女리더십으로 정권재창출의 호루라기가 되겠다"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은재 새누리당 의원은 31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반으로 민심을 되돌리고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며 "정권 재창출의 호루라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8·9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이 의원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위기에 강한 여성 리더십을 갖고 있는 이은재, 오직 당원과 국민만을 위하는 원칙과 정상의 새누리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으로 당선 된다면 '인사검증위원회'를 설치해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을 평가하고 이를 당원·국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해 누가 공천될지 예측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계파해체·화합을 말하고 정권 재창출을 외치지만, 새누리당이 원칙과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모두 허울, 가식, 공염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04년 천막당사 정신, 2011년 혁신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며 "그래야 수렁에 빠진 당을 구해내고 정권 재창출이라는 꿈에 다가갈 수 있다"며 "수렁에 빠진 새누리당과 절망에 빠진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희망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