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해발 1000m 고지서 영화 상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해발 1050m 고지에 스크린이 설치된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파크의 몽블랑 정상에서 운영하는 '마운틴 시네마'다. 가로 12m, 세로 8m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메가박스는 이달 30일 실사작업을 거쳐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된 야외 상영관'으로 공인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한국기록원은 한국 최고기록을 인증하고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대행하는 기관이다. 상영작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좌충우돌 아시아경기대회 도전기를 그린 '국가대표 2'이다. 운영 기간 매일 오후 8시에 상영한다. 오후 6시부터 영화 상영 전까지는 인기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을 버스킹 공연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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