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 8월부터 유료화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을 오는 8월1일부터 유료화한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1일부터 유료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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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은 그동안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무료 개방됐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의 장기 주차, 이중주차 접촉사고 발생 등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화성박물관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까지 겹치면서 긴급조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수원시와 공단은 위수탁 계약을 맺고 8월부터 유료화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은 이번 유료화로 지역주민들의 이용불편 해소와 함께 접촉사고 발생 등으로 인한 민원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찬영 수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유료화 운영을 앞두고 현장 안전점검과 함께 사전 테스트 등을 마친 상태"라며 "125만 수원시민의 편익과 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유료 운영된다.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무료 개방한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600원, 10분 초과 시 250원이 적용된다. 월 정기권은 6만원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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