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공대 동문 기업인 이름 딴, ‘남정 양동순 실험실 ·연구실’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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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내에 동문 기업인의 이름을 딴 실험실과 연구실이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공과대학(학장 김택현)은 지난 20일 공대 7호관과 2호환 내에 ‘남정 양동순 전기전자컴퓨터공학기초실험실’과 ‘신재생에너지연구실’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문을 연 실험실과 연구실은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출신인 남정 양동순 동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평소 많은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모교사랑으로 후배들의 교육·연구에 이바지한 양 대표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함이다. 양동순 동문은 1959년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주> 영암태양광발전을 운영하고 있다.

공과대학 7호관 1층에 조성된 ‘남정 양동순 전기전자컴퓨터공학기초실험실’은 전공 분야 학생들에게 제어 및 자동화 공정에 대한 선진화된 공학기초실험실습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비전공 학생들에게 IT 융합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과대학 2호관 1층에 마련된 ‘남정 양동순 신재생에너지연구실’은 전기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의 태양광 시스템, 풍력발전 시스템, 임베디드 시스템, 전동기기에 대한 연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택현 전남대공대학장은 “존경받는 동문 기업인의 이름이 명명된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후배 학생들은 남다른 긍지를 느끼는 가운데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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