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생활규제 공모 건의 장관표창 수상

"영암 안재근 씨 ‘의료기관 연계 출생증명서 온라인 민원 발급 서비스’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규제개혁 체감도 향상을 위해 도민 공모사업을 통해 발굴한 생활 속 불편 개혁과제가 행정자치부 전국 경선 우수사례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장관표창을 받은 개혁과제는 영암군에 거주하는 안재근 씨가 제안한 ‘출생증명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 허용’건이다. 현재 민원인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발급받는 출생증명서를 행정기관에서 의료기관과 온라인 연계를 통해 바로 발급받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내용이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현장 밀착형 규제 개선을 위해 ‘생활 속 규제 도민 공모 사업’을 실시, 생활 불편 규제 12건을 발굴, 우수 제안건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행정자치부 주관 규제개혁 공모 과제로 제출했었다.

전라남도는 또 도민 생활 불편 개선을 위한 도민 공모사업과 별개로 지금까지 생활규제 개혁과제 38건, 지역 현장 맞춤형 규제개혁 37건을 발굴, 중앙정부에 개선을 건의했다.최우식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앞으로도 기업 및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규제개혁 추진으로 지역 투자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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