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날 견우별· 직녀별 보며 추억 만들어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칠월칠석 아빠와 함께 달보기' 행사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하 서쪽에 있는 직녀와 동쪽에 있는 견우가 오작교에서 일 년에 한 번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 ‘칠석’.

이날 가족이 함께 밤하늘 달과 독수리자리 견우별, 거문고자리 직녀별을 바라보며 추억을 만들고 천체학습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칠석날인 8월 9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아빠와 함께 달보기’ 행사를 연다.

천문 강좌, 회전별자리판 만들기,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달·행성·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야외에서 어린이가 천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야외에서 어린이가 천체를 관측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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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namu.sdm.go.kr)를 통해 선착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아빠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어린이와 보호자까지 총 50명이다.참가비는 ‘2인 3만원’ 기준으로 여기에 1명이 늘 때마다 1만원씩 추가된다.

구는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박물관 기념품을,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관람권을 증정한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도심에서의 달보기 체험을 통해 천체 지식을 습득함은 물론 예술적 영감과 과학적 상상력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330-886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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