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국회 특위, 25일부터 3일간 현장조사 실시

사진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성민 인턴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우원식 위원장)가 25일부터 3일 동안 관련 정부부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진상조사 대상은 특위 첫날인 25일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26일 법무부, 공정거래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 SK케미칼, 애경, 이마트 등을 검사한다.25일 현장 조사에선 가습기살균제를 점검하지 않고 방치한 책임 소재를 물을 예정이다. 아울러 특위는 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를 방문해 조사하는 방침도 추진 중이다.

새누리당 김상훈 간사는 이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제와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3일간의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정부 기관보고와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성민 인턴기자 yapal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