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순매수' 코스닥 나흘째 상승…연중 최고

셀트리온 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900억원에 육박하는 외국인의 순매수 덕에 4일 연속 상승세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710선은 회복하지 못했다.

2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포인트(0.44%) 오른 708.1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9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3억원, 19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등 업종이 상승했다. 종이목재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52% 오른 7006.62로 장을 마쳤고 반도체(2.16%), 출판매체복제(1.43%), 제약(1.42%), IT H/W(1.18%) 등이 뒤를 이었다.

섬유의류, 음식료, 방송서비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섬유의류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48% 내린 225.04로 장을 마쳤고 음식료담배(-1.41%), 방송서비스(-1.00%), 인터넷(-0.85%), 통신방송버시스(-0.65%)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 셀트리온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4.54% 오른 10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흘째 상승이다. 이어 로엔은 2.32% 오른 8만3800원, SK머티리얼즈는 4.01% 오른 14만2700원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와 솔브레인은 각각 6%, 7%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밖에 버추얼텍, 에임하이, 스틸플라워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CJ E&M를 비롯해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은 하락했다. CJ E&M은 전 거래일 대비 2.02% 내린 7만2800원에 장을 마쳤고 바이로메드와 코미팜,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도 1%대 낙폭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540개, 하락종목은 53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3개, 하한가 종목을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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