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 시범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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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학교 중 전남도 유일하게 함평고교 선정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19일 함평고등학교 1학년 11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없고 전염시키지 않지만 면역성이 떨어지면 발병할 위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청소년의 발병률이 성인보다 높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 결핵 집중관리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 2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다.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함평고가 선정돼 건강검진과 함께 검사를 실시했다. 잠복결핵으로 판정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한다.

이안림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2주 이상 기침이 나면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야한다”며 “결핵 예방을 위해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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