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자 코스 부활' 어려워진 운전면허…신삼성 운전학원, 교육과정 개설

심삼성자동차학원 전경

심삼성자동차학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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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신삼성 운전전문학원은 올 하반기부터 개정될 기준에 맞춰 운전면허취득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학원은 지난해 확장건설을 한데 이어 교육용 차량도 최신형 차량으로 구비한 상태다. 운전면허교육부터 운전면허증 취득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학과교육과 기능교육(1종보통, 2종보통) 특히, 1종대형, 트레일러, 2종소형도 운전면허시험까지 딸 수 있다. 운전면허 취득 후 시내연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올 하반기부터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의 평가기준이 까다로워진다. 기존 평가항목은 의무교육 2시간에 주행거리 50m 내에서 운전장치 조작, 차로 준수, 급정지를 평가했다. 개선안은 의무교육 4시간에 주행거리가 300m이상으로 늘어나며 경사로, 좌우회전, 직각주차, 신호교차로, 전진(가속) 등 평가항목도 늘어난다. T자 코스는 방향 전환·주차 능력을 검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한다.

학과시험은 보복운전 금지,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운전방법, 긴급자동차 양보 등 최근 개정된 법령의 내용을 반영해 공개된 문항 수가 73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난다.

학원 관계자는 "교육생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운전면허 교육과 취득을 받으러 인근지역인 병점, 동탄, 수원 등에서도 많이 찾아온다"며 "운전면허시험이 강화계획이 확정 발표됨에 따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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