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 "풍납 토성 복원 위해 삼표레미콘 이전"

박춘희 송파구청장 15일 풍납토성 현장 방문한 새누리당 민생혁신특위원원들에게 주민 이주대책 이행과 삼표 공장 조기 이전 촉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풍납동 토성 현장에 새누리당 민생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수)가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지난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1시간여에 걸쳐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 이명수 위원장, 박인숙 특별위원 등 위원 5명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풍납동 토성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토성탐방로와 태양열주택부지 발굴현장, 남성벽, 풍납백제문화공원, 경당역사공원 등을 두루 돌아보고 주민들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진 보고회에서는 풍납동 토성 복원·정비사업 현황에 대한 보고 및 주민들이 요구하는 충분한 보상 등 피해보전, 이주대책 수립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했다.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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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초기 백제 500년의 도읍지인 풍납동 토성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발굴·복원해야 한다"며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충분한 보상과 이주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또 “23년째 큰 진전이 없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차원의 특별법 제정 등 지원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보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풍납동 토성 보상 등과 관련, 주민들은 실현가능한 이주대책의 조속한 이행, 삼표 공장의 조기 이전을 촉구하며 중요한 국가유적에 걸맞는 보상가 현실화를 재삼 강조해 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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