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016 올스타전 시상 계획 확정

오는 15일과 16일 양 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사진=김현민 기자]

오는 15일과 16일 양 일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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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KBO(총재 구본능)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시상 계획을 확정했다.

16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올스타전 MVP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KIA 자동차에서 후원하는 2,900만원 상당의 2017 K5 Signature 한 대와 트로피가 수여된다. 올스타전 MVP는 경기 종료 후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올스타전 승리 팀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승리 팀 감독과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수상자는 각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는다. 이외에도 홈런레이스, 퍼펙트피처, 번트왕 등의 이벤트에 걸려있는 상금과 부상도 풍성하다.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열리는 KBO 올스타전의 꽃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그리고 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LG 노트북이 수여된다.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캐논 DSLR 카메라와 렌즈 세트가 주어진다.

특히 이번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지난해 우승자인 롯데 황재균과 준우승자 NC 테임즈가 다시 한번 참가하고, 여기에 홈런 순위 10위 안에 포진한 LG 히메네스, 한화 로사리오, 삼성 최형우, SK 정의윤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 보다 뜨거운 홈런 경쟁이 예상된다.KBO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벤트 게임 타이어뱅크 퍼펙트피처와 번트왕은 드림과 나눔의 팀간 대결로, 보다 정확하게 공을 던져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과 정교한 번트 실력을 뽐낸 팀을 가려 우승팀에게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또한 KBO는 이번 올스타전에 우수 수비상을 신설해 시상한다. 수상자는 한돈자조금 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는 100만원 상당의 우리돼지 한돈 제품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열리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승리한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그리고 30만원 상당의 우리돼지 한돈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우수투수상과 우수타자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15만원 상당의 우리돼지 한돈 제품을 부상으로 받고,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홈런레이스와 이벤트 게임, 올스타전 본 경기에서 기록되는 홈런, 탈삼진 등에 각각의 기부 금액이 적립된다. KBO는 적립된 금액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오는 8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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