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본량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시작

"광산구와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 공익활동지원센터,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협약 및 명예통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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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도시와 농촌의 상생교류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이 광주 광산구의 농촌동인 본량동에서 시작됐다.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운동이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명예통장·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들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농촌마을에 ‘또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류로 도농협동의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이를 위해 7월13일에 본량동 주민센터에서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흥묵), 광산구(청장 민형배), 공익활동지원센터(센터장 윤난실) 간의 협약을 체결하였고, 본량동 5개마을과 5개 기업간의 매칭을 이루어 CEO들은 명예통장으로 위촉되었다.

농협중앙회는 명예통장을 추천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도록 하며, 광산구는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고,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통장과 명예통장 1:1 매칭은 본량동 감동마을과 NH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 지동마을 과 NH농협생명 광주총국, 탑동마을과 농협경제지주 광주공판장, 양곡·원동마을과 농협하나로유통 광주유통센터, 금곡·작림마을과 NH개발 광주전남지사 로 구성됐다. 앞으로 각 마을별로 주민과 명예주민간의 1:1 매칭을 진행하고, 도시민과 농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텃밭 만들기, 농촌체험사업, 농산물직거래, 벽화그리기, 문화행사, 6차산업개발,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내년 말까지 본량동 전체 28개 통에 28개의 ‘또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또하나의 본량’을 탄생시켜 사업의 집적화를 통한 우수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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