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연세대 앞 지하보도, 청년창업아지트로 탈바꿈

신촌 서울창업카페 내부(제공=서울시)

신촌 서울창업카페 내부(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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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는 오는 18일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을 열고,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창업카페 신촌점은 개방형 창업공간을 비롯해 창업교육,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모의 기업설명회(IR) 등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이 밀집된 지역특성을 반영, 동국대, 배화여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서북권 6개 대학의 우수 창업프로그램도 카페 내에서 운영한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전창업강좌(Undergoudn CAMPUS)와 창업자간 네트워킹데이(Underground CHAT)도 매월 개최하고, CEO특강, 미니 해커톤 등을 통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창업카페 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홈페이지와 오프라인을 통해 멤버십 가입 후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쓸모 없었던 지하보도를 청년창업가를 위한 공간으로 탄생시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돕겠다”며 “향후 서울 대학가 주변 청년 밀집지역에 서울창업카페를 추가 조성해 청년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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