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상반기 글로벌 판매 2013대…역대 최대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모델.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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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람보르기니 서울SQDA모터스에 따르면 전세계 50개국 135개 딜러사를 거점으로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201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1882대 대비 7%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총 416대가 팔려 월별 차량 판매 기록도 갱신했다. 상반기 판매된 차량 가운데 10기통 우라칸 모델대수는 1370대로 람보르기니 10기통 모델 판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렸다. 우라칸 모델 출시 이후 24개월 간의 판매 실적은 이전 모델인 가야르도 대비 87% 증가했다. 12기통 아벤타도르 모델은 643대가 판매됐다.

테파노 도미니칼리 람보르기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라칸 스파이더와 후륜구동 우라칸 글로벌 론칭을 포함한 우라칸 패밀리의 전반적인 성장세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라칸 뿐만 아니라 12기통 아벤타도르 모델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뛰어난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QDA모터스는 람보르기니 공식 한국 딜러사다. 잉 젠 딩 SQDA모터스 사장은 "올 상반기 람보르기니의 뛰어난 글로벌 성과가 국내 시장의 판매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의 견인차였던 우라칸 모델과 아벤타도르를 토대로 하반기에도 람보르기니 국내 판매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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