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카이스트그룹 통해 지에스인스트루먼트 인수

[상단.알자지라 카타르 본사에서 칼리드 알리 조하르 CEO 대행과 김성진대표 /  하단.세계교육포럼 2015에 참석한 UN 반기문 총장]

[상단.알자지라 카타르 본사에서 칼리드 알리 조하르 CEO 대행과 김성진대표 / 하단.세계교육포럼 2015에 참석한 UN 반기문 총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가 설립한 관계법인들이 11일 유가증권시장 등록기업 지에스인스트루의 주식 2,849,600주(총 주식 22.75%)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창조경제 스타벤처기업으로 알려진 아이카이스트를 비롯해 아이카이스트글로벌, 아카글로벌 등이 관계법인이다. 모두 김대표가 설립했으며 대표이사로도 겸직되어있다.김 대표는 관계법인들을 아이카이스트그룹이라고 총칭하며 페이스북, 구글 같은 글로벌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해외수출 및 합작법인 설립 용이성 차원에서 특수목적법인(SPC)들을 개별 설립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이카이스트는 알자지라 미디어 네트워크,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등과 협약 진행한 수출 및 합작회사 설립 준비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그러나 아이카이스트의 2대주주인 카이스트가 공동책임제 수출연대보증에 적극 참여할 수 없어 글로벌사업이 공격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SPC 및 상장사를 통해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에스인스트루먼트는 오는 14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아이카이스트랩으로 변경하며 김성진 대표를 회사의 최고결정권자인 대표이사로 추대 할 예정이다.안건이 통과되면 대한민국 유가증권시장에 30대 IT청년기업인이 등극하는 의미 깊은 역사를 맞게 된다. 김대표는 충북 음성 시골 출신으로 끊임없는 도전으로 환경을 뛰어넘고 세계소프트웨어올림픽 이매진컵 금상,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상,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5년에는 반기문 총장이 소속 된 UN주최의 세계교육포럼에서도 아이카이스트가 벤처기업 유일하게 참여하여 스마트스쿨 기술을 선보였고 각국 교육부장관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