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다음달부터 '영상나눔버스' 운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진흥위원회는 다음달부터 문화예술 사각지대에서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를 운영한다고 12일 전했다.

영상 기자재를 싣고 문화 소외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에게 영상 제작법을 가르치는 이동형 영상문화 교육프로그램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우리의 이야기로 다시 찍거나 웹툰에 대사를 입혀 더빙하게 해준다. 다양한 포맷의 뉴스, 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도 제작할 수 있게 돕는다.영상나눔버스는 영화 상영도 진행한다. 외부에 전동 스크린이 설치됐다.

영진위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두 대를 운영하고, 2019년까지 다섯 대로 늘린다. 대상 지역은 전국미디어센터, 대한노인회 등과 협의해 쉰 곳을 선정한다. 내년에는 플랫폼을 마련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발대식은 오는 27일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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