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5년 연속 ‘올해의 녹색상품’ 수상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KTX(‘12년), ITX-청춘(‘13년), 누리로(‘14년), O-트레인(‘15년)에 이어 올해는 ’S-트레인‘이다.

코레일은 환경부 후원,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주최의 ‘2016년 올해의 녹색상품’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 기록은 공공기관에선 최초로 수립된 성과로 자타공인 ‘환경과 사람을 존중하는 친환경 우수(교통)기업’임을 입증했다는 데 의미부여가 가능하다고 코레일 측은 덧붙였다.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S-train’은 ▲친환경성 ▲차별화된 상품성 ▲고객과의 소통 부문에서 소비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와 매연, 소음, 진동을 최소화하고 대기시간 중 엔진 회전수를 낮게 설정해 연료 소모량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 한 점이 선정결과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남도해양열차 ‘S-train’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성한 남도의 문화를 잇는 ‘슬로우 기차여행’을 모티브로 한다.

이 열차는 현재 ‘수도권~여수(전라선)’, ‘부산~보성(경전선)’ 등의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열차 내에는 국내 최초의 좌식 다례실과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이벤트실 등이 갖춰져 있고 내외관은 설비의 고급화와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한 객실, 수화물 보관대 등이 구비돼 서비스 질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을 듣는다.

여기에 ‘S-train’은 내륙중심의 철도관광에서 아름다운 남해바다를 활용한 크루즈와 유람선, 요트 체험 등을 연계한 여행상품이 함께 운영돼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녹색상품 5년 연속 수상에 앞서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환경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