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경관 사진 2만여 컷 온라인 최초 공개

디지털사진서비스 '사진으로 보는 서울' 구축

'사진으로 본 서울' 컬렉션 보기(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1995년부터 20년간 촬영해온 2만3000여 점의 서울경관 사진을 11일 공개한다.

시는 서울경관기록화사업으로 2015년까지 촬영한 서울사진들을 디지털화해 ‘사진으로 본 서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나 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출처만 밝히면 누구나 공개된 사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는 서울은 방대한 사진들을 시민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차수(시기)별, 주제별, 지역별 로 검색 메뉴를 만들었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해 관련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필요하면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특히 테마가 있는 사진을 컬렉션으로 구축해 변화하는 서울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기존의 사진 검색 포털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시는 앞으로도 5년 마다 얻어진 경관사진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서울경관 연구 활용에 가치가 있는 사진이나 도면 등 다양한 영상자료도 가공·구축해 시민과 공유·활용한다.김학진 시 도시계획국장은 “시민들이 필요한 사진기록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와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