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뜻밖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출발‥다우 1만8000 회복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예상밖의 호조를 보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45분현재 다우산업 평균지수는 136.63포인트(0.76%) 오른 1만8032.51을 기록중이다.

S&P 500지수도 0.89% 올라 2116.57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98% 오른 4924.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 지수는 개장과 함께 100포인트 넘게 올라 1만8000선을 회복했다. 나머지 지수들도 모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한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계절 조정치)가 28만7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18만명을 기록할 것이라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를 뛰어넘는 수치로 증가폭으로는 2010년 10월 30만9000명이 증가한 이후 최고치다.

6월 시간당 평균 근로소득은 한 달 전보다 0.1% 상승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6% 올랐다. 주당 노동시간은 34.4시간을 유지했으며 노동시장참가율은 62.7%로 집계됐다.

개별 종목중에선 골드만 삭스와 홈 디포가 각각 1.99% , 1.39% 씩 상승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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