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폭행, 이래도?’, 충남소방 사법경찰팀 신설·변호사 특별채용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소방본부가 지역 119구급대원을 상대로 한 민원인의 폭행 예방 및 사건수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도소방본부는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 활동 방해사범 수사를 위한 ‘소방특별사법경찰팀(이하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 팀에 합류할 변호사 한 명을 특별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특사경은 도소방본부 화재대책과에 설치, 소방공무원과 특채 변호사 등 세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구급대원 폭행 등 소방 활동 방해사범 수사 ▲소방사범 관련 특별기획 단속·수사 ▲소방 관련 법령 위반사항 과태료 부과 ▲검찰·경찰 협력지원 업무 등을 전담한다.

이와 별개로 도소방본부는 전담팀 신설과 함께 도내 43명에 불과하던 특별사법경찰관을 올해 중 108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관내 소방사범을 사전에 예방·근절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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