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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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회원 힐링건강한마당으로 스트레스 풀어"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서기동)은 지난 5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2016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여성단체와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시대, 행복한 구례 성장’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미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발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양성평등헌장 낭독 등 1부 기념식과 여성단체 회원 간 화합·친목을 도모하는 힐링건강한마당인 2부 체육 행사로 이뤄졌다.

서기동 군수는 “군은 더 많은 여성이 가정과 일, 사회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맞춤형 직업훈련과 각종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남녀가 서로의 처지와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도와가며 모든 군민이 잘사는 행복한 구례로 성장하도록 남녀 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미숙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는 편견을 없애는 것이 양성평등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다”며 “더불어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난타를 사랑하는 구례군 주부들로 구성된 다울림 난타팀은 경험이 풍부한 최봉선 전문강사의 지도로 종합사회복지관 취미교실에서 1년 넘게(주 2회) 실력을 키워 이번 식전 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공연은 5분가량 음악 없이 무(無)난타로 북의 울림소리를 내어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으며, 3분가량 경쾌한 베토벤 바이러스 음악에 맞춘 난타 공연으로 보는 관람객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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