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스턴전 시즌 7호포…이대호, 휴스턴전 1안타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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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겼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의 시속 148㎞짜리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을 넘겼다. 시즌 7호. 시즌 네 번째이자 통산 스무 번째 선두타자 홈런이다.

추신수는 2회초 1사 1루에서 프라이스의 시속 151㎞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시즌 여덟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그러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 장면에서 불편한 표정을 지은 뒤 5회말 수비 때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현지에서는 "추신수가 등 경직 증세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72(103타수 28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7-2로 이겨 최근 3연패를 끊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빗맞은 3루 땅볼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다섯 경기 연속 안타가 나왔다.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3(167타수 4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시애틀은 2-5로 져 최근 2연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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