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브렉시트 우려에 닷새 만에 하락 출발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 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투자자들의 마음이 바뀐 듯, 닷새 만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 후 7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2.45p(0.46%) 하락한 1만7866.92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28p(0.54%) 내린 2091.67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4.14p(0.70%) 밀린 4828.43을 기록 중이다. 영국의 파운드화가 1.31달러선이 무너졌다. 브렉시트 여파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파운드화는 전장보다 1.72% 하락한 1.3061달러까지 밀렸다. 지난 27일 기록한 31년만에 최저치인 1.3121달러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유로화는 현재 거의 변화가 없다. 전장보다 0.01% 오른 1.11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3% 오른 95.7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0.83% 하락한 101.71엔을 기록 중이다. 역시 안전자산인 금은 0.86% 상승한 온스당 1350.5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보다 3.18% 하락한 배럴당 47.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2.85% 내린 배럴당 48.67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0.01%) 하락한 1.39%를 기록 중이다. 앞서 1.38%까지 밀렸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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