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재능나눔 한방 의료봉사로 훈훈한 열기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단 봉사 활동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함께하는 농어촌운동’의 일환으로 도시민의 재능을 농촌에 나누어 주기 위한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활동을 지난 3일 고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실시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약침학회 한의사 10명과 간호사 및 자원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하여 침술, 약침, 한방과립 처방, 전기안마 마사지 등 의료 소외계층·노약자 등 주민 25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고달면은 지역주민 43%가 65세 이상 고령의 의료약자로 평소 건강관리 및 진료를 소홀히 한다고 판단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농촌재능나눔 의료봉사사업을 신청,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방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농사일이 바쁘다 보니 허리나 무릎관절 등 온몸이 아파도 치료를 받을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한방 진료를 받고나니 많이 좋아 졌다”며 “농촌에 직접 찾아와 의료서비스를 해준 대한약침학회 굿닥터스 나눔단의 의료봉사활동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