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하며 태풍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 태풍 '네파탁'이 괌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1호 태풍은 괌 남쪽에서 '씨앗' 태풍으로 발생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며 현재 대만 쪽을 향하고 있다.
4일 현재 괌 남남서쪽에서 서서히 북상하면서 중국내륙에 상륙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대만을 지나면서 고기압의 수축 정도에 따라 경로를 변경해 우리나라 쪽으로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와 장마 전선 등 향후 변동을 주의 깊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1호 태풍 네파탁은 ‘용맹한 전사’라는 이름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태풍이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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